고시반 합격 수기(법원행정고등고시 합격자 이수현 학우)
합격 수기 및 소감
법과대학 법원행정고등고시반 소속 법학과 이수현
저는 제42회 법원행정고등고시에 최종 합격한 법학과 16학 번 이수현입니다. 앞서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법학 전공을 통해 법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 해하게 되었습니다. 법원사무관으로서 법률 지식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공정한 법적 절차를 제공 하며 사법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도전하 게 되었습니다. 21년 7월부터 수험생활을 시작하였고, 다소 늦은 나이에 시 험을 준비하는 것이었기에 하루하루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 했던 것 같습니다.
총 수험기간은 약 3년정도 였고, 올해 (2024년) 처음으로 1, 2, 3차 시험에 모두 합격하게 되어 감 회가 새롭습니다. 이 수기를 통해 제가 수험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점들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혼자 공부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마음이 풀어지는 편이어서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외향적인 성향을 살리 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거의 매일 고시 반에 출석하고 개방된 공간인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다른 학 우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자극제로 삼았습니다. 그렇 게 저 스스로를 공부하는 환경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긴 수험생활을 하면서 생활 습관이 흐트러지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른 시험 준비생들과 함께 기상 스터디를 했고, 특히 같은 고시반에서 법원행시를 준비하는 후배와 함께 아 침 8시부터 인터넷 강의를 듣는 등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며 강제로 일찍 일어나는 환경을 만들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 습니다. 2차 시험을 준비할 때도 다겸 후배(같은 회차 합격 생)와 함께 공부했습니다. 서로 취약한 과목을 보완해주었고,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때 서로 응원하며 이겨낸 결과 함께 합 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공부와 관련해서는 1차든 2차든 기본서를 잘 정리하고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2차 시험에서 도 기본기를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2차 시험을 준비할 기간이 7주밖에 되지 않았기에 평소에 기본서를 많이 읽고 소화하려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험공부는 결국 법 조문과 법리를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서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도록 공부해 놓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기가 중요하며, 기본서의 목차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특히 소송법 같은 경우는 의의, 요건을 암기하고 제도의 취지를 생각하며 공부 하려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수험생활이었지만 동국대학교 안에서 만난 좋은 인연들과 고시반의 지원의 힘을 얻고 포기하지 않고 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동국에서 만난 모든 인연에 대 한 감사함과 동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저에게 새로운 여 정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지원해주신 임규철 학장님, 홍선기 교수님, 고시반 담당 박성준 선생님 그리고 법과대학 학사운영실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04620)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로 1길 30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관 1층 167호 법과대학 학사운영실) Tel : 02-2260-3226~7 Fax : 02-2260-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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