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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이수현 법원행시 합격자(법학16)

등록일 2024-10-14 작성자 학과 관리자 조회 229

 

 

합격 수기 및 소감

 

법과대학 법원행정고등고시반 소속 법학과 이수현

 

저는 제42회 법원행정고등고시에 최종 합격한 법학과 16학 번 이수현입니다. 앞서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법학 전공을 통해 법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 해하게 되었습니다. 법원사무관으로서 법률 지식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공정한 법적 절차를 제공 하며 사법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도전하 게 되었습니다. 21년 7월부터 수험생활을 시작하였고, 다소 늦은 나이에 시 험을 준비하는 것이었기에 하루하루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 했던 것 같습니다.

총 수험기간은 약 3년정도 였고, 올해 (2024년) 처음으로 1, 2, 3차 시험에 모두 합격하게 되어 감 회가 새롭습니다. 이 수기를 통해 제가 수험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점들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혼자 공부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마음이 풀어지는 편이어서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외향적인 성향을 살리 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거의 매일 고시 반에 출석하고 개방된 공간인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다른 학 우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자극제로 삼았습니다. 그렇 게 저 스스로를 공부하는 환경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긴 수험생활을 하면서 생활 습관이 흐트러지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른 시험 준비생들과 함께 기상 스터디를 했고, 특히 같은 고시반에서 법원행시를 준비하는 후배와 함께 아 침 8시부터 인터넷 강의를 듣는 등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며 강제로 일찍 일어나는 환경을 만들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 습니다. 2차 시험을 준비할 때도 다겸 후배(같은 회차 합격 생)와 함께 공부했습니다. 서로 취약한 과목을 보완해주었고,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때 서로 응원하며 이겨낸 결과 함께 합 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공부와 관련해서는 1차든 2차든 기본서를 잘 정리하고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2차 시험에서 도 기본기를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2차 시험을 준비할 기간이 7주밖에 되지 않았기에 평소에 기본서를 많이 읽고 소화하려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험공부는 결국 법 조문과 법리를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서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도록 공부해 놓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기가 중요하며, 기본서의 목차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특히 소송법 같은 경우는 의의, 요건을 암기하고 제도의 취지를 생각하며 공부 하려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수험생활이었지만 동국대학교 안에서 만난 좋은 인연들과 고시반의 지원의 힘을 얻고 포기하지 않고 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동국에서 만난 모든 인연에 대 한 감사함과 동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저에게 새로운 여 정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지원해주신 임규철 학장님, 홍선기 교수님, 고시반 담당 박성준 선생님 그리고 법과대학 학사운영실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