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대학

Ⅰ. 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18학번 유혜림입니다. 감사하게도 작년 12월, 법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하게 되어 17기로 재학중입니다. 벌써 리트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작년 합격 이후 바로 작성했어야 하는데 많이 늦어졌지만, 고시반 선생님께 받은게 많아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자 늦게나마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Ⅱ. 리트공부법
저는 따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지는 않았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준비기간이 다소 짧아 인터넷강의를 듣고 체화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고시반에서 문덕윤 선생님의 언어이해특강과 김우진 선생님의 추리논증 특강이 열려 일회성으로 수강했던 경험은 있었고 학원에서 어떤 식으로 강의를 진행하는지 정도는 알 수 있었습니다.
대신 제가 선택한 방법은 양치기였습니다. 공부를 시작한 날부터 리트 전 날까지 리트 기출문제부터 사설문제까지 매일 1세트 이상은 풀고자 했습니다. 합격수기를 보면 공통적으로 리트 시험시간에 맞춰 착석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실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언어이해는 결국 리트 당일에 마주하게 되는 지문은 낯선 지문일 것이기 때문에 오답 정리나 분석에 큰 공을 들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양치기를 하면서 풀이 방법은 확실히 정립하고자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추리논증의 경우 양치기를 하였지만, 언어이해와는 다르게 문제를 푸는 방법이나 헷갈리게 하는 방법들이 비슷하게 나온다고 생각했고, 언어이해와 다르게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고 난 이후 선지를 하나하나 다시 보며 오답을 확인했습니다.
 
Ⅲ. 포스트리트(자소서&면접)
자기소개서와 면접 또한 따로 학원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로스쿨 자기소개서의 경우 확실히 학업에 대한 강점이 강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트가 끝난 이후 아무래도 마음이 풀어져서 자기소개서를 바로 준비하는게 쉽지 않은데 최대한 빠르게 초안을 작성하셔서 교수님,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등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고 수정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의 경우 큰 부담은 없었으나 스터디를 구성하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의연습에 참여하는 등 최대한 많이 연습해보고자 했습니다.
 
Ⅳ. 마무리
리트를 준비하며 불안한 마음이 커서 흔들리는 순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이미 로스쿨에 진학한 선배들이나 고시반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며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수기에 기재되지 않았지만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고시반을 통해서 연락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