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법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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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3 10:39
김성희(법학 10) 양, 2015년도 행정고시 법무행정 수석 합격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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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행정고시(5급 행정)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 법무행정 직렬에서 우리대학 김성희 학생이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법무행정직은 전통적으로 남성이 강세를 보여온 직렬이다. 또한 해당 직렬의 특성상 합격자는 30대가 주를 이룬다. 따라서 20대 초반 김성희 양의 합격이 더욱 눈에 띈다. 단풍이 완연한 가을의 동악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가족들은 떡을 돌리고, 가족 잔치 준비를 할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2차 시험에서 합격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감이 잘 나지 않았어요. 가족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합격한게 맞구나 싶어 기쁩니다.” 설레는 목소리로 합격 소감을 전한 김성희 양. 그녀는 실제로 시험을 치르고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까지 2016년 행정고시 2차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교내 고시준비반에 들어가 공부를 하고 있었다.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 동악에서의 시간

“막연히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확실한 진로 설정을 못하고 있었어요. 법학과에 진학하여 공부를 하다 보니 법이 재미있어지기도 했고, 저와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행정법 수업이 가장 재미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행정고시 법무행정 직렬을 준비하게 된 것 같아요.” 그녀는 행정고시에서 선택과목을 선택 할 때에도 대학 수업시간에 재미있었던 ‘노동법’을 선택하였다. 학교에서 수강하였던 행정법, 민법, 노동법 등의 과목들은 진로 선택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고시 공부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김성희 양은 행정고시를 준비하기로 결정하고 법학과 교수님들을 찾았다. 교수님들께서는 그녀에게 실속 있는 조언과 독려를 전해주었다. “제가 진로를 결정하고, 실행하는데 교수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거에요. 상담을 해주시고 면접준비를 도와주셨던 김경제, 박민영, 김선정, 최봉석 교수님과 실제로 면접 직전에 모의 면접을 진행해 주셨던 곽채기, 이창한, 송일호 교수님께 꼭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 찾기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물었다. 첫 번째 비결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그녀는 1차 시험에 합격하자마자 학교를 휴학하고 신림의 고시촌으로 향했다.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어서였다. “제가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잠’이에요. 저는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처음에는 다른 고시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남들과 비교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보통 9시에서 10시 사이에 공부를 시작했는데 대신 다른 학생들이 자리를 떠나도 독서실이 끝나는 12시 30분 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하는 시간 동안은 누구보다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요.” 쉬는 날도 마찬가지였다. 공부가 잘 되지 않는 날은 과감하게 휴식을 택했다. 대신 주말에도 쉬지 않고 평일과 같이 공부를 했다.

두 번째 비결은 ‘자기관리’였다. 김성희 양은 항상 6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려고 노력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틈틈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풀기도 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여 시험 직전까지 집중해야 한다는 마음에서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은 꾸준한 공부에 원동력이 되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제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니까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항상 6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려고 노력했는데, 2차 시험 직전에는 공부할 것은 많고 시간이 부족해서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기도 했어요. 평소에 컨디션을 잘 조절해 왔기 때문에 잠을 줄이는 것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 당시 공부했던 것들이 큰 도움이 된 것 같고요.”

같은 길을 꿈꾸는 동악의 후배들에게

“행정고시를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 이 시험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그 분들에게 꼭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4학년 때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리 일찍 준비를 시작한 것이 아니에요. 합격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합격하기도 했고요. 누구나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해서 공부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찾아올 거라고 믿습니다.”

덧붙여 그녀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고시반에서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제안하였다. “저는 신림에서 공부를 하다가 학교 고시반에 들어갔는데, 모두 장점이 있어요. 신림에서는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면, 학교에서는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고시반에서는 같이 공부를 하는 친구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고, 교수님들께서 특강을 해주시기도 하고, 모의 문제 등을 제공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녀는 “고시공부를 하면서 공무원이 되기를 간절히 원했던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국민들과 소통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기를 마치고 연수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영어공부를 할 계획이라는 김성희 양.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그녀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글 : 권태현(웹진기자, 정보통신4)